모간스탠리는 주말에 낸 보고서에서 "금리를 동결하자는 소수의견이 나온 뒤엔 예외없이 다음 번 회의에선 금리가 동결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 2003년부터 살펴볼 때 금리 결정 관련 소수의견이 다음 번 금리결정을 예측하는 확률은 62%(58번 중 36번)에 달했으며, 특히 동결 소수의견의 예측력은 지금까지 100%라고 밝혔다. 지난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때 이일형 위원이 금리 동결을 주장한 바 있다.
모간은 대신 오는 10월 19일과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가 각각 25bp씩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한국의 내년까지 금리인하폭을 75bp로 관측하면서 한국의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고 풀이했다.
모간스탠리는 "우리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한은의 전망(2.2%/2.5%)보다 낮은 1.8%/1.6% 수준"이라며 "미중 무역 마찰, 그리고 한일 갈등을 모두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