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MSCI 리밸런싱으로 신흥국(EM)지수 내 한국의 비중은 11.7%에서 11.4%로 0.3%포인트 낮아진다”며 “MSCI EM 추종 자금 1조5000억달러, 패시브 비중 25%, 환율 1200원을 가정하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3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원대 후반으로 떨어지며 올해 일 평균 거래대금 5조원을 24%가량 밑돌고 있다. 기계적인 매도에도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코스피 기업의 연간 순이익이 96조3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코스피 지수에 대입할 경우 2050포인트가 연평균 주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과 중국이 재정, 통화정책으로 부양을 시사했고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8월의 주가가 무역분쟁과 기계적 매도로 인한 가격 하향조정을 보였다면 9월은 개선되는 투자심리와 부양정책이 주가를 상방으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MSCI 리밸런싱과 글로벌주식시장에서 이머징 비중 축소로 인한 매도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말 이후 한국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5월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김 연구원은 “5월 중순 이머징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좌수 감소, 리밸런싱을 앞둔 공매도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맞물렸다”며 “5월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출액(프로그램 비차익)은 1조9000억원이었고 리밸런싱 적용일에는 4800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나 영향은 5월보다 적을 것”이라며 “지난 20일까지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 누적 순매도가 1조4000억원 정도 나왔는데 MSCI EM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아이셰어즈(iShares) MSCI EM ETF의 좌수 감소가 5월의 두 배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매도 강도가 5월만큼 세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리밸런싱 조정폭이 5월의 0.5%포인트보다 작은 0.3%포인트이기 때문에 리밸런싱 당일 유출 금액도 5월보다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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