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19일부터 이달14일까지 2212개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전망'을 물었더니, 응답 기업 699개 중 66.8%가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답했다.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1.2%이며, 아직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은 22.0%였다.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확정된 기업의 채용 규모는 총4만4821명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4만7580명보다 5.8% 줄어든 것이다.

중견·중소기업은 예년에 비해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기업들이 늘었음에도 채용 규모는 줄일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21.7% 줄어든 1393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중소기업은 48.6% 감소한 592명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외부변수로 채용규모가 극명하게 줄고 있다"면서 "하반기 취업 문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