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신규코픽스는 1.68%로 전월대비 0.1%p, 잔액기준 코픽스는 1.96%로 0.02%p 내려갔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최초 공시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1.66%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신규코픽스 금리는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 2018년 12월 2.04%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주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다.
KB국민은행 신규코픽스는 2.9%~4.4%, 신한은행은 3.13%~4.39%, NH농협은행은 2.67%~4.18%, 우리은행은 3.08%~4.08%이다.
잔액코픽스는 KB국민은행 3.33%~4.93%, 우리은행은 3.36%~4.36%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은 8월부터 신잔액코픽스로 잔액코픽스를 통일했다.
신잔액코픽스 기준 신한은행은 3.06%~4.32%, NH농협은행은 2.65%~4.16%, 우리은행은 3.06%~4.06%, KB국민은행은 3.03%~4.53%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항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코픽스는 신규코픽스, 잔액기준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