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혁 이코노미스트는 "미 달러 인덱스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57.6%) 및 파운드(11.9%)의 약세 움직임이 관찰된다"면서 "유로화는 유로지역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펀더멘탈과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정 붕괴 및 조기 총선 움직임에 미 달러 대비 약세 움직임을 나타낼 개연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파운드 역시 정치적 입지가 강하지 않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고 있어 그 우려가 확대되는 구간으로 진입 중"이라며 "이에 인민은행은 역시 위안화 절하 고시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여갈 수 있는 명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 재무부가 실익이 크게 없는 환율조작국으로 중국을 지정한 것 역시 미-중의 환율 갈등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미국에 의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해당국가는 1년 간의 계도기간을 가진다. 이후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국 기업이 해당국가 투자시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의 금융지원 금지, 미 연방정부의 조달시장 진입금지, 미 재무부의 모니터링 및 무역협정과의 연계 등을 통한 조치, 통상법 201조에 따라 미국 정부의 상계관세 부과(최장 150일, 최고 15% 관세) 등의 조치에 나설 수 있다.
나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년이라는 계도기간은 물론이고 이미 2000억달러 상품에 대해 25% 관세를 맞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크게 잃을 게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렇다면 환율조작국 지정 조치는 오히려 9월 1일부로 예정된 추가 보복관세(3천억달러 규모, 10%) 경고 이후 중국 정부는 농산물 구매 중단 및 위안화 약세 등으로 대응하자 다소 명분이 떨어지는 환율조작국 지정을 통해 힘의 논리를 적용시키겠다는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수단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이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보복관세는 현실화될 것이고 9월로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이 무산되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간의 무역전쟁은 파국으로 치달을 개연성이 커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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