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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올인’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익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8 16:46

상반기 당기순이익 3876억 반기 기준 최대
2분기 영업이익 2618억…전분기比 84.3%↑

▲사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상반기 2016년 말 합병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 2618억 원, 세전순이익 2925억 원, 당기순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84.3%, 세전순이익은 30.1%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합병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9%로 집계됐다.

투자은행(IB) 관련 수익은 1462억원으로 작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웃도는 데 성공했다. IB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보다 31.0% 늘어난 108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고 기업여신수익도 376억원으로 42.4% 불었다.

인수주선수수료 수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수수료 수익, 채무보증 수수료 수익은 각각 397억원, 275억원, 25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5.3%, 21.1%, 47.6% 증가했다. 기업여신도 1조8000억원대 잔고를 유지했다.

해외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3.7% 증가한 448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재차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IB 딜 소싱과 투자 비즈니스에 특화된 홍콩·런던·인도·LA법인이 전분기보다 3.4% 늘어난 302억원, 현지 주요 로컬증권사로 성장한 브라질·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이 전분기 수준인 116억원의 세전수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 손익 역시 전 분기 대비 34.4% 증가한 16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채권운용 부문이 2분기에 시장 금리 하향 흐름 속에서 채권 잔고가 7000억원 불었고 파생운용 역시 파생결합증권 발행 상환 규모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039억원, 세전순이익 5172억원, 당기순이익 3876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해외법인은 올해 상반기 세전 순이익이 872억원으로 작년 연간 세전 순이익인 845억원을 상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속적인 자기자본 투자를 바탕으로 IB, 해외법인, 트레이딩 부문이 수익 창출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온 결과”라며 “글로벌 투자운용 전문회사로서의 체질 변화와 새로운 성장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일부 자산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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