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Car Biz 와 SK 매직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성장성 등의 가시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SK네트웍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800원으로 하향했다.
SK네트웍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4.3% 증가한 521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AJ렌터카 가세효과 및 SK매직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하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리테일 마진 개선을 시현했다”며 “상사·정보통신·워커힐 부문의 실적개선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양호한 실적을 내는 한 해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2203억원을 예상한다”며 “Car Biz 와 SK 매직 등에서 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Car Biz 의 경우 AJ 렌터카 가세효과 및 업체 간 경쟁강도가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익성 개선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SK 매직의 경우 말레아시아 진출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전체 계정 수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환경 하에서 마케팅 비용 축소로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