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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일본·바이오 겹악재에 2년 6개월 만에 600선 붕괴(종합)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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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5 11:37 최종수정 : 2019-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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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일본·바이오 겹악재에 2년 6개월 만에 600선 붕괴(종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년 6개월여 만에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8포인트(3.81%) 내린 592.22를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17년 3월 10일(596.85)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6년 12월 9일(594.35)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90.60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점은 2016년 12월 9일(585.24)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 급락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와 미·중 무역분쟁 격화,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악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은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실행에 옮기면 중국은 부득불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신라젠의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 임상 중단으로 제약 바이오주(株)들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신라젠(-29.97%)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메디톡스(-13.74%), 삼성바이오로직스(-5.39%), 헬릭스미스(-5.95%) 등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7.03%), 셀트리온헬스케어(-5.77%), 셀트리온제약(-6.67%) 등 셀트리온 3형제도 동반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03포인트(2.82%) 하락한 1955.83을 가리켰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78억원, 8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94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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