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승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김 전무가 최근 국제컴퓨터구조학회(ISCA)으로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김 전무는 2015년 국제고성능구조학회(HPCA)과 2016년 국제마이크로아키텍처학회(MICRO)에서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바 있다.
각 학회마다 최소 8개 이상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 가운데서 명예의 전당에 추대하고 있다. 특히 ISCA·HPCA·MICO 등 3대 학회 명예의 전당에 모두 헌액된 인물은 지난 50년간 세계에서 20여명에 불과하다.
김 전무는 2000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4년간 인텔 연구원,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IUC)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거쳐 지난해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연산기술을 응용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 연구와 상용화 등에 몰두하고 있다.
김 전무는 "컴퓨터 구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