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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상반기 금융지주 부동산 신탁사 중 ROE 최고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7 00:05

ROE 24.85%…하나자산신탁 13.17%, 아시아신탁 3.23% 등 순으로

KB부동산신탁, 상반기 금융지주 부동산 신탁사 중 ROE 최고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KB부동산신탁이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 부동산 신탁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이 25%에 육박했다.

KB부동산신탁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당기순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ROE의 경우 24.85%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타 그룹 계열사에 비해 자기자본금이 적어서 ROE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도 있지만, 지난 2~3년간 부동산 호황기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ROE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신탁은 13% 초반의 ROE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하나자산신탁 ROE는 13.17%였다. 영업이익은 431억원, 당기순익은 323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지주로 편입된 아시아신탁의 경우 3%대 ROE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아시아신탁 올해 상반기 ROE는 3.23%였다. 당기순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신한금융지주 측은 “지난 1분기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아시아신탁이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퇴직연금 부문이 그룹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그룹 부동산 사업라인과 퇴직연금 매트릭스 부문은 글로벌, GIB, WM, GSM(고유자산운용)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신탁업계는 최근 출범을 시작한 증권 계열 3사의 등장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부동산 호황 효과가 끝나는 내년부터 어려움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업 특성상 2~3년간의 텀으로 경제 효과가 반영된다”며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호황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시장 둔화와 함께 실적 하락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최근 증권 계열 부동산신탁 3사의 등장은 이런 우려를 더 깊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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