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 대표들이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5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그룹 임직원, 노동조합 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시민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 전문을 통해 고객, 구성원, 주주 등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여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시민헌장’이 구성원들의 모든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에 준거가되어 Business와 Society, People 등 기업활동 전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기업시민헌장’ 실천 원칙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 만들기 등 그룹임직원들이 모든 경영활동에서 기업시민을 자연스럽게 실천할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준거들로 구성되어 있다.
헌장은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이사회와 기업시민위원회를 거치며 외부 전문가 자문까지 망라했다.
이날 선포식은 포스코 전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로 공유되었으며,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정착을 위한 포스코의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활동에 대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연말에 기업시민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는 경영이념 선포 이후 지난 1년동안 ▲기업시민실 신설 및 기업시민위원회 설치 ▲기업시민 소통창구인 러브레터 운영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활동 개편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펀드 조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차원의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