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이번 금융당국 인가 획득으로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첫 번째 M&A(인수합병)이 마무리됐다. 현재 추진 중인 부동산신탁 인수, 추후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 없이 별도 운영하는 '멀티' 자산운용사 운영전략을 채택하기로 했다.
동양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4월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즉시 PMI(인수 후 통합) 추진 TFT(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인수 후 경영전략 수립, 조직 정비 등 인수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시너지 창출, 그룹 편입효과를 극대화해서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9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OORI Leaders Conference 2019’에서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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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