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중소기업의 내일채움공제 가입, 인력채용, 근로자 전용주택 공급 등 임금복리후생에 125억원, 공동기술개발, 금융보증 등 임금지불능력 제고에 244억원 및 저리 운영자금으로 260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공정거래를 위한 임금·자재단가 인상분 적기 반영, 하도급 대금지급 전산화 시스템 사용 등이 포함돼 있다.
LH는 그간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 은행, 대학, 지역이전 공기업 등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금융, 기술, 판로, 고용, 창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해 왔다. 공공기관 중 최대인 4조6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매년 구매하고 있으며, ‘17년부터는 전사적 건설문화 혁신운동을 전개해 적정공사비 지급, 합리적 공사기간 산정, 건설근로자 복지향상 대책 마련 등 전면적 제도개선을 단행해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지원금액 또한 공공기관 최대규모인 2,969억원이며,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내용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어 국내 건설산업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흠닫기변창흠기사 모아보기 LH 사장은 “사회문제인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를 완화 하는 것도 공공분야 최대 발주 기관인 LH의 중요한 사명이다.”라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견실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