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예방적 금리인하면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이며, 통화완화 무용론이면 경기침체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9년 글로벌 통화완화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동시 강세를 견인했다"면서 "남은 불확실성으로 실물경기 확인 전까지 금리를 등락을 이어갈 것이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무역분쟁과 저물가에 대한 우려 속에 각국의 통화정책이 완화기조로 선회한 가운데 향후 경기 상황이 좋아지는지는 확인해야 하는 민감한 지점에 있다는 것이다.
윤 연구원은 "이 정도 통화정책 지원에도 경기 개선이 없으면 유동성 함정을 의심해야 한다"면서 "1995년 선제적인 금리인하 결과 위험선호가 지속되고 금리하락이 제한됐던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실물경기 개선 확인까지 채권금리는 유의미한 상승을 보이기도 어렵다"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