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은 조동철 위원 외에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실망감을 일으키겠으나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인하 기대감은 8월로 다시 이연돼 기존 포지션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내외 정황상 7월 기준금리 인하는 다소 빠르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추경이 역대 오래 국회에 계류하고 있으나 일본의 무역 제재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만큼 이번 국회 일정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추경이 의회를 통과하는 것이 확정되고 나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공조 압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최근 스탠스 변경이 감지되지 않고 있는 매파와 중립적인 금통위원들에게 있어서 기준금리 인하로 의견을 선회할 수 있는 하나의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시기는 7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더군다나 현지시간 7월 30~31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있다”면서 “아무리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전환됐다 하더라도, 인하 시기를 확실시하기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고, 시장의 쏠림을 우려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엇갈리고 있다”며 “그간 미국보다 먼저 통화정책 결정을 조정한 적이 없는 한국은행 금통위 입장에서는 미국의 입장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싶어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7월 경제전망을 통해서는 성장률 전망치와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향 폭은 0.1%포인트 내외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2.5%(전년 대비)로 하향했기 때문에 이 이하의 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경제전망의 주된 이유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라면 10월 경제전망의 추가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한국은행도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현재 4월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1%로 설정돼 있는데 실제로 1%대의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긴 어렵다 해도 한은 전망의 낙관 편향적인 특성상 0%대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6월 원유 가격 하락세와 환율 안정을 반영해 0.1%포인트의 하향 조정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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