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새 잔액 코픽스 첫 공시…고정 VS 변동 주택담보대출 '선택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5 09:24

잔액코픽스 0.27%P 인하 이자부담 하향
고정-변동 역전…중도상환 수수료 '체크'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가 2019년 7월 도입된다. / 자료= 기획재정부 '2019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가 2019년 7월 도입된다. / 자료= 기획재정부 '2019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16일부터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새 잔액기준 코픽스(COFIX)가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잔액 코픽스 개편으로 이자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자는 자신의 대출 조건과 스케줄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고정·변동금리 역전 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대환 대출을 받을 시 중도상환 수수료는 감당할 수준인 지 체크해 보고 최종 선택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15일 금융당국·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공시된 새 코픽스는 이튿날(16일)부터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된다.

신규 잔액 코픽스는 그동안 산출에 제외됐던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결제성자금과 정부·한은·지자체 조달자금 등 기타예수·차입부채를 새로 지표로 포함한다.

새 잔액 코픽스 대출은 신규 대출자부터 적용한다. 기존 잔액 코픽스는 신규 대출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기존 대출계약자를 위해 새 코픽스와 병행해 산출해 공시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새 잔액기준 코픽스가 적용되면 기존보다 금리가 27bp(1bp=0.01%)(2016년 8월~2018년 8월) 정도 하락해 이자절감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올초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새 코픽스 적용으로 1000억원~1조원 가량의 대출 금리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새 코픽스가 자금 조달비용을 합리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는 게 당국의 입장인 만큼 은행들이 리스크프리미엄을 이유로 가산금리를 올리기도 어렵다.

대출자들은 자신의 대출 스케줄과 조건을 체크해 보는 게 최우선이다.

우선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 갈림길이다. 현재 혼합형(5년고정 후 변동)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고정-변동 대출 둘사이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변동금리 메리트가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연준(Fed)이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근시일 내 기준금리 인하가 점쳐지고 있고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인하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은 체크 포인트다.

대환대출을 고려한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따져봐야 한다. 기존 대출계약 후 3년이 경과했다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서 새 잔액 코픽스 대출을 저울질해 볼 수 있다. 그 이전이라도 금리인하 기조 가능성 등을 감안해 수수료와 이자부담 액수를 비교해 볼 만하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대출액을 안 늘리고 새 잔액 코픽스로 갈아탈 경우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강화된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점도 대출 선택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현재 수준과 향후 변동 가능성을 감안해서 이자산정 기준, 차주의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상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AT1 축소로 자본의 질 '개선'···RWA 효율화 '과제' [Capital Quality Review]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이익잉여금 기반의 보통주자본(CET1) 확대와 자본성증권 축소를 동시에 이뤄내며 자본의 질을 개선했다.비과세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본잉여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면서 자본잉여금은 급감했지만, 이를 제외해도 이익잉여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순 회계 재분류가 아니라 실질적인 내부 유보 능력도 강화됐다는 의미다.다만 RWA(위험가중자산) 증가 속도가 은행 여신 성장률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RoRWA(위험자산이익률)와 위험밀도 개선은 더뎌졌다. 수수료이익과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 확대는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지만, 생산적 금융 확대 국면에서 CET1 1 2 정상혁號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사수 비결은···금리 이긴 '관리 역량' [은행권 금고 경쟁]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51조원대에 달하는 서울시금고를 다시 맡으며 사수에 성공했다.신한은행은 향후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및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를, 2금고는 각종 기금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8년여간 구축해온 대규모 전산망을 토대로 한 업무연속성·안정성을 수성의 비결로 보고 있다. 경쟁자였던 우리은행과 비교할 때 금리와 재무안정성은 비슷했지만, 가장 배점이 컸던 ‘금고업무 관리능력’에서 우위를 점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기관영업 척도’ 서울시금고, 신한은행 최고점 획득서울시금고는 단순한 자금 수 3 정상혁號 신한은행, 플랫폼 내 결제·대출 구현…사업자·생활금융 연결 확대 [은행권 임베디드 금융 전략] 신한은행이 생활·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금융' 전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단순 제휴 상품 판매를 넘어 플랫폼 안에서 계좌 개설, 대출, 결제, 정산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며 생활금융과 사업자 금융을 함께 연결하는 모습이다.네이버·올리브영·11번가까지 '플랫폼 결합' 확대신한은행은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금융 사업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임베디드 금융은 쇼핑·결제·커머스 플랫폼 이용 과정에 계좌·대출·결제 기능 등을 결합해 고객이 별도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은행들은 플랫폼 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