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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청량리로 서울 흥행 잇는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7-15 00:00

‘청량리 캐슬’, ‘클라시아’ 이어 19일 분양
인근 1억원 올라 2600만원 분양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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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사진: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이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이하 청량리 캐슬)’로 서울 분양 흥행을 이어간다. 하 사장은 청량리 캐슬 분양 성공으로 창립 60년을 맞아 주택 사업 역량 강화를 꾀한다.

롯데건설은 8일 청량리 캐슬이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최종 분양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은 지 약 2달 만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19일 이 단지 견본주택 문을 열 계획이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들도 지난 1년 새 1억원에 육박하는 상승세로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단지인 ‘동아아파트’, ‘래미안 크레시티’, ‘전농동 삼성래미안’ 등 지난 1년간 최대 9500만원 올랐다. 전농동 삼성래미안(84.98㎡)은 지난달 6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7월 5억500만원 대비 9500만원 상승했다.

동아아파트(83.01㎡)와 래미안 크레시티(59.99㎡)는 지난달 각각 6억4000만원, 8억7000만원에 팔려 전년 동월 대비 9000만원 이상 올라 거래됐다.

청량리 캐슬이 분양 흥행한다면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말 분양한 ‘롯데캐슬 클라시아’에 이어 서울에서 2연속 분양 흥행을 이어가게 된다.

지난 5월 27일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 32.64 대 1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 375가구 일반 모집에 1만2241건이 청약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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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2연속 분양 흥행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롯데건설의 또 다른 경영 목표인 ‘주택 사업 역량’ 강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올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9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국내 주택 외에도 해외 진출, 초고층 건축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해외주택사업은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 신도시 개발 첫 걸음을 뗐다.

롯데건설은 지난 5월 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노바랜드 그룹 본사에서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파트너쉽을 통해 호치민시 1군의 더 그랜드 맨하탄 (The Grand Manhattan) 및 2군의 아파트 단지 2곳의 시공과 호치민시 및 호치민시 인근의 신도시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초고층 건축 경쟁력 강화 또한 하석주 사장의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다. 롯데건설은 초고층 프로젝트의 기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참여한 건설사라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초고층 프로젝트 발주자에게 기획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정보와 개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적극적인 프리컨스트럭션(Pre-Construction)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지난해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과 베트남 무학 오피스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준공한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초고층 첨단기술을 축적하고, 초고층 전문인력 확보로 초고층 시장에서 경쟁력을 넘어 시장을 선도할 건설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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