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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투자성향 맞춰 투자할 수 있는 ETF 출시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7-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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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 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KODEX TRF ETF 3종'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TRF(Target-Risk Fund)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3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 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KODEX TRF ETF 3종'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TRF(Target-Risk Fund)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3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가 자신의 위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코덱스 타깃 리스크 펀드(Target Risk Fund·TR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삼성자산운용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KODEX TRF7030’, ‘KODEX TRF5050’, ‘KODEX TRF3070’ 등 KODEX TRF 3종 설명회를 진행했다.
TRF는 투자자 위험성향별 맞춤형 상품을 말한다.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성향을 고려해 글로벌 주식, 채권을 활용한 효율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 상무는 “TRF는 투자위험을 고려한 개념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관련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KODEX TRF 상장으로 국내 투자자도 위험 성향에 맞춰 주식과 채권을 조합한 최적의 자산배분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ODEX TRF 시리즈는 KODEX TRF7030, KODEX TRF5050, KODEX TRF3070 등 3종으로 구성된다. 벤치마크는 각각 FnGuide TRF7030, FnGuide TRF5050, FnGuide TRF3070 인덱스다.

KODEX TRF7030은 글로벌 선진국 주식 70%, 국내 채권에 30% 투자한다.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채권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조절하고 안정성을 보강한다. KODEX TRF5050 투자비중은 글로벌 선진국 주식 50%, 국내 채권 50%로 투자밸런스를 유지한다. KODEX TRF3070은 글로벌 선진국 주식 30%, 국내 채권에 70% 투자하며 변동성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각 상품이 추적하는 기초지수는 데일리 리밸런싱(Daily Rebalancing)을 통해 자산비중을 고정한다. 예를 들어 KODEX TRF7030은 상승한 자산을 매도하고 하락한 자산을 매수함으로써 주식 70%, 채권 30% 투자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시장등락에 의한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주식부문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를 편입한다. 이 상품은 전 세계 23개 선진국 대형주와 중형주 1,6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글로벌 선진국 지수 수익률을 추적한다. 전 세계 시가총액의 90% 비중을 차지하는 선진국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충분한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채권부문은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AP한국종합채권FOCUS 지수를 추적하기 위해 AA- 이상의 우량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문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인 반면, 국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주식 비중은 매우 높다”며 “글로벌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TRF 지수 3종은 국내외 시장대비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시장 하락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유지했다. 지난 2011년, 2014년, 2018년 글로벌시장 침체기에도 TRF 지수는 MSCI World 인덱스와 KOSPI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TRF3070 지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원금손실 없이 수익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상무는 “KODEX TRF 3종은 공격적 투자로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글로벌 분산투자로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본인 위험성향을 고려해 자산의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KODEX TRF로 손쉽고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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