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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V2 임팩트 파트너링’으로 그린밸런스 ‘독한 혁신’ 신호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01 13:28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투자할 ‘SV2 임팩트 파트너링’에 참여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투자할 ‘SV2 임팩트 파트너링’에 참여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소셜 벤처와 협업하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인 그린밸런스를 위한 ‘독한 혁신’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28일 소셜 벤처 대상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이 시작한지 한 시간도 안돼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알렸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모인 약 19억5000만원 투자금은 4개 소셜 벤처의 R&D 투자 및 생산설비확충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 Social Venture)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SK이노베이션의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모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의 첫 단계다. 앞서 6월26일까지 진행된 사전 참여에도 SK이노베이션 구성원 2000여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소셜벤처는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친환경분야 소셜 벤처 4개사다.

SK이노베이션은 사전에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와 SK이노베이션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4개소셜 벤처를 선정했다.

투자에 동참한 오준환 SK이노베이션 부장은 “신생 회사에 투자한다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소셜 벤처 성장에 직접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SV2 임팩트 파트너링’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상생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각 구성원 투자금액 100만원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펀드(Matching Fund)로 지원한다. 구성원들은 회사 지원금을 포함해 각자 200만원을 자신이 선택한 소셜 벤처에 투자했다.

투자에 나선 구성원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고 소셜 벤처는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구성원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윈-윈(Win-Win)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회사구성원들이 친환경 SV창출에 대한 높은 공감대가 이번 친환경 소셜 벤처 투자를 통해 증명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가진 인프라와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 투자한 소셜 벤처가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구성원 프로보노 등을 진행하여 구성원의 참여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8월 이후부터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구성원을 모집해 프로보노 형태로 소셜벤처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에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소셜 벤처와 파트너링을 통해 DBL(Double Bottom Line) 관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을 구축·실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 밸런스’로 회사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독한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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