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잔나비 최정훈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300회 맞이해 운동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게 된 이는 그간 '나 혼자 산다'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특급 게스트들.
하지만 해당 게스트들 중에는 록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포함돼 있어 세간의 공분을 모았다.
잔나비 최종훈은 지난달 24일 SBS의 단독 보도로 인해 구설수에 휘말렸던 인물. 당시 보도에 의하면 최종훈의 부친 최모 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 및 접대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의 부친이 사기를 벌이며 사업을 진행, 잔나비 최정훈은 명의를 빌려주며 해당 사업에 협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논란을 접한 '나 혼자 산다' 측은 28일 이미 촬영을 돌입한 방송분에 대해 "잔나비 최정훈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잔나비 최정훈의 모습이 프로그램 곳곳에서 포착돼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프로그램 속 최정훈의 모습은 환한 미소를 짓고 당당한 워킹까지 뽐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편 최정훈이 속한 잔나비 측은 그를 둘러싼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며 향후 활동을 약속했다.
잔나비 측은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끝까지 믿어주신 팬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스케즐과 늘 그랬듯 음악 작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