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8퍼센트는 직장인 소액대출과 부동산담보 대출로 중금리 상품군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퍼센트는 시중은행 여신 경력 30년 이상의 금융 전문가 3인을 영입해 여신본부를 새롭게 개편했다. P2P대출 서비스의 제도권 편입에 대비해 은행과 카드사를 비롯한 기존 금융기관으로부터 전문 인력 영입을 지속할 계획이다.
'직장인 소액대출'의 신청 자격은 신용등급(CB등급) 1~7등급으로 3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소득자다. 최근 6개월 이상 소득 증빙이 가능한 기타 소득자(프리랜서 포함)도 가능하다. 최대 한도는 500만원이고 최저금리는 5.2%다. 대출 기간은 6개월이며 만기 후 재심사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8퍼센트는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 뱅크샐러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용 조회만 하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동산담보 대출'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상가 등을 보유해야 하며, 입주자금(잔금대출)도 가능하다. 온라인 간편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입력 단계를 대폭 축소해 당일 심사를 통해 예상 한도 및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원리금 균등·혼합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는 6개월 이상으로 대출 후 만기 시 재심사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박희용 8퍼센트 여신본부장은 "신규 상품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비대면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사업자를 위한 P2P외담대 신용대출을 출시해 소상공인에게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