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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금리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1.25%..미국채 연내 1.8% 하향돌파 시도할 것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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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는 적어도 1.25%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4분기가 되면 연준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모두 완화 사이클로 진입하고 국내 경기가 연내 유의미한 반등을 보이기는 어렵다"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의 핵심적인 고민은 금통위의 금리인하가 단발성에 그칠지 여부"라며 "현재 국고채 10년 금리는 2016년 6월 수준인데 2016년 6월은 기준금리가 1.25%로 인하된 뒤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형성하던 시기"라고 지적했다.

결국 현재 레벨은 최소한 두 차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는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조동철 위원 외 신인석 위원으로 추정되는 위원이 사실상의 금리인하를 주장했다"면서 "금통위 내 2명 이상의 위원이 금리인하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총재가 조건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인하는 이미 기정 사실화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4분기에는 4대 중앙은행(Fed, BoE, ECB, BoJ) 자산 증가분도 플러스로 반전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주요국 중앙은행 모두 완화 사이클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연내 1.80%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채에 대해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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