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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주가 악재 영향력 줄어들 시점…저가매수 기회” - IBK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21 09:46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2~3개월 1분기 실적 부진, 외화환산손실 우려, 블록딜에 의한 수급 악화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으나 이제는 반대 이벤트나 시간의 흐름으로 영향력이 감소되기 시작할 시점”이라며 “저가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던 외화환산손실이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2분기 말 환율이 1분기 말 환율대비로는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커 환산손실이 발생은 하겠지만 손실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였던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전망에는 보수적으로 800억원을 반영했으나 6월 말까지 환율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감소도 가능해 보인다”면서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으로 약 70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될 전망으로 환산손실 대부분이 만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주가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발표했는데, 오는 24일부터 1년간 3000억원을 취득하게 된다”며 “자기주식 취득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공교롭게 같은 날 SKT가 약 2200억원에 해당하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며 “블록딜은 단기적 수급 악재이나 자기주식 취득이 시작되면 수급상 긍정적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말 중간배당을 앞두고 있다”며 “주당 배당금은 작년과 같은 400원으로 전망하는데, 하나금융지주의 배당증가 의지를 고려하면 소폭 증가할 여지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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