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금융감독원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9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1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000억원, 아일랜드가 6000억원, 룩셈부르크가 4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싱가포르, 영국, 아랍에미리트는 각각 3000억원, 1000억원, 100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3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32.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주식 보유액은 227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2.7%에 달했다. 이어 영국 45조3000억원(8.5%), 룩셈부르크 34조원(6.4%), 싱가포르 28조2000억원(12.0%), 중동 17조9000억원(3.4%)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4월에 이어 3개월 째 순투자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9조7400억원을 순매수해 만기상환 2조6640억원에도 불구하고 총 7조76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2조4000억원, 미주에서 1조 4000억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액은 119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7%를 차지했다.
아시아 투자자의 보유액이 49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7%에 달했다. 이어 유럽 41조2000억원(34.5%), 미주 11조2000억원(9.4%)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 5조1000억원, 통안채에서 1조8000억원 순투자 했다. 보유 잔고는 국채 91조3000억원으로 전체 76.6%, 통안채 26조6000억원으로 22.3% 순이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