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신용보증기금
이미지 확대보기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대희 이사장은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경제대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유니콘기업은 전체 2.2%인 8개에 불과하다"며 "혁신생태계가 미흡한 수준으로 신보가 스타트업 리스크를 적극 부담해 대규모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보는 창업 2년 이상 10년 이내 기업 중 혁신적비즈니스 모델로 우수중견기업이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아이콘 기업'에 최대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혁신아이콘기업은 10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아이콘기업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최대 8년간 신용보증, 판로개척, 민간 투자 유치 연계 등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해 유니콘기업 탄생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혁신금융 정착을 위한 '신(新)미래성장평가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윤 이사장은 "기업의 미래가치, 성장성을 보증심사에 반영해 신용도는 낮으나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창업기업 우대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무제표가 ㅇ벗는 영세, 창업기업의 재무제표 추정모델을 마련하고 다양한 재무비율을 활용한 재무이상치 판별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 기능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자방식외담대 전용 매출채권보험 시범도입으로 매출채권 미회수시 외담대 상환위험 해소를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계약자별 보험한도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입자격도 '중견기업진입 3년 내'로 제한한 법조항 폐지를 추진한다.
신보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운영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왔다. 선발규모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지역균형 특별전형도 신설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