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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세계 금연의 날...흡연자, 비흡연자보다 8년 일찍 죽는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5-31 08:13

보험개발원, 생명보험 계약·사고 통계 기초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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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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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사망 위험도가 164%로 높고, 비흡연자에 비해 잔여 생존기간도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존하더라도 치료 과정에서의 생존 담보 역시 흡연자의 위험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30~50%가량 크게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은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생명보험의 계약·사고통계를 기초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위험상대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명보험사의 정액보험·실손의료보험의 계약 및 사고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사망률은 1.6배, 질병으로 인한 입원율은 1.5배, 질병수술률은 1.4배 높게 나타났으며, 흡연자의 잔여 생존기간(남자 60세 기준)은 18.7년으로 비흡연자의 26.6년 대비 약 8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위험도(164%)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입원, 수술 등 생존담보에서도 흡연자의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암 입원은 134%, 암 수술은 131%로 높았고, 모든 질병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질병입원(154%)과 질병수술(141%)에서도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비흡연자대비 흡연자의 질환별 지급보험금 비중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간 질환의 큰 차이를 보였다. 비흡연자에게는 지급보험금 비중이 낮았던 허혈성심장질환(24위), 간질환(25위)이 흡연자에서는 10대 질환에 포함된 것이다.

흡연자의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이 높은 질환은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8.1%), 뇌혈관질환(6.2%),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4.0%)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강호 원장은 “흡연이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상대위험도의 뚜렷한 차이를 감안할 때, 금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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