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IBK창공 부산' 개소식에 참석해 "창업·혁신기업을 위한 자금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한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도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3년간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성된 3조원 규모의 펀드에서 4300억원의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담보에 치중된 대출 관행을 미래 성장성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기계, 재고,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동산금융 활성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종류가 다른 자산을 한데 묶어 쉽고 편리하게 담보화하는 ‘일괄담보’ 제도를 법무부와 함께 마련토록 하겠다"고 했다.
또 신용보증기금의 마포사옥을 활용해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 창공 부산’은 지난해 12월 ‘IBK창공 마포', 올해 10월 'IBK창공 구로'에 이은 IBK기업은행의 세 번째 창업공간이다.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을 비롯해 투융자,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IBK창공 부산’ 개소를 계기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500억원 규모 특화 금융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