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PD수첩')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환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김현철 정신과의사를 집중조명했다.
이날 두 명의 여성환자는 "엄마에게 칼을 휘둘러라, 자해하라더라"라며 그의 비정상적인 상담 내용을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노골적으로 관계를 요구했고 진료실서 호텔 예약을 하기도 했다"는 등 수차례의 성갈취 경험을 호소했다.
그의 직원들 역시 "대면진료 없이 유명셀럽들에게 약을 제공했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본인이 먹을 약을 처방받더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
또한 "약을 10분에 한 번씩 먹어라", "카페인과 최고의 조합이다"라며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약 복용법을 환자에게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한 쪽은 나"며 법적싸움을 다투고 있는 상황이나 여론의 차가운 반응은 계속되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