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튜브, MBN 뉴스 캡처)
지난 25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한수원 페스티벌 2019'에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무대는 유영현의 학교 폭력과 최정훈 부친 최 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강행된 첫 공식 일정이었다.
그간의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듯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던 멤버들.
하지만 이내 최정훈은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열창하다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인해 코끝까지 빨개진 그는 흐르는 눈물을 팔뚝으로 훔쳐내며 무대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팬들이 노래를 대신하며 그를 향한 격려를 쏟아냈고, 그들의 모습을 본 멤버 김도형은 "감사하다. 오늘 페스티벌하기 진짜 좋은 날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최 씨는 아버지로부터 불거진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 "김 전 차관에게 어떠한 혜택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바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