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수 효린이 학창 시절 학우들에게 학폭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효린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발하는 폭로글이 등장했다.
효린 소속사 측은 직접 찾아가 학폭 논란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중학교 과정 효린이 옷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거나,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폭로했다.
또 A씨는 효린이 꿈에서 나올 정도로 극심한 가위를 겪고 있다는 두려움과 함께 TV 출연할 때마다 치가 떨린다고 원망했다.
여기에 효린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글이 나타나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먼저 자신 또한 효린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고 밝힌 B씨는 "저도 이 글에 포함되는 당사자인데 못 믿으시는 분들이 있어 기억이 나는대로 댓글을 쓴다"라며 "김효정(효린)이 쳐다만 봐도 갈구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놀이터에서 폭력을 당한 날 쥐잡듯 개 패듯이 구타를 당했다. 눈에는 핏줄과 멍이 입술은 부풀어 올라 피가 고였다"라며 방과 후에도 학폭이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