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는 지난해 농업인 채무자 3만7000여명 중 9800여 명에 대해 채무조정(감면 등), 채권포기(소각) 등으로 채무부담을 해소했다. 채권건수로 보면 지원대상 7만6000여건 중 1만6000여건의 채무부담 해소를 지원했다. 채권원금으로 보면 1670억원 규모다.
올해 지원 대상인 농업인 채무자는 3만여명이며 건수는 6만7000여건, 금액은 약 8000억원 규모다.
'농업인 신용회복 지원제도'는 농협자산관리회사에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여 조기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신청은 농협자산관리회사 전국 22개 지사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업인 신용회복 지원제도'를 통해 신용 회복한 농업인에게 재기의지를 북돋아주는 '농업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농업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 제도를 통해 신용을 회복한 농업인이 대상이며, 채무로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취지다.
박철홍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농업인이 채무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마음 편히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