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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명 중 1명,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부모 안전 감독 강화해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03 18:24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어린이 생활안전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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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등학생들이 늘면서,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에 대해 부모의 경각심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안전문제 대한 어린이와 부모님의 인식을 비교, 조사한 「어린이 생활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총 1,849명(서울시 초등학생 997명, 학부모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먼저 평소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보행 중 스마트 폰 사용률이 높아져 사고위험성이 7.8%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률은 39.4%로 나타났고, 아차사고(사고가 났거나 날 뻔한 상황)는 사용하지 않는 학생 대비 10.7%p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은 아파트 단지 내 보행 위험도가 스쿨존 내 통학로 보행보다 6배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단지 내 주차장’(응답률 29.8%)이었다. 아파트에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보행 위험도를 설문한 결과, 단지 내 보행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86.1%이며, 학교주변 스쿨존 보행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13.9%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는 26.4%, 안전장비 착용률은 42.8% 수준이었다.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타 본 이동 놀이수단은 자전거(79.7%)이며, 퀵보드(67.3%), 인라인 스케이트(54.4%)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퀵보드 안전장비 착용률은 24.0%로 가장 낮은 수준, 아차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구했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10명 중 4명, 마스크를 한 번 사용한 후에 재사용 한다는 어린이는 36.9%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평일에 집에서만 논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96.1%, 주말·휴일에는 73.0%가 집, 20.5%가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논다고 응답했다. 실내 놀이 중 다쳤거나 다칠 뻔한 어린이는 54.1%, 병원에 다녀왔다는 어린이는 27.6%였다.

이 밖에 자녀가 바라 본 부모의 안전운전 점수는 67.1점, 부모 스스로 응답한 79.8점 보다 12.7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석의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부모는 10명 중 2명, 뒷좌석은 10명 중 6명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스쿨존 통학로 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 통학로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대응책이 필요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며 “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위험성을 교육하는 등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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