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모레퍼시픽, 공격적 채널 구조조정·마케팅 가속화..."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IBK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4-30 08:4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아모레퍼시픽, 공격적 채널 구조조정·마케팅 가속화..."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IBK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아모레퍼시픽, 공격적 채널 구조조정·마케팅 가속화...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IBK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공격적인 채널 구조조정과 마케팅 가속화로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개선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불가피한 고정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2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오른 1조45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 하락한 1866억원, 순이익은 30.8% 하락한 122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의 성장과 순수 디지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방문판매·백화점·아리따움·홈쇼핑 등의 기타 채널들의 성장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홍콩 시장의 성장이 4.2%에 그쳤다”며 “국내 채널에서의 고정비 부담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년 연속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과거 성장의 축이었던 면세점과 중국 및 글로벌 전략을 제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핵심 상품 효율화와 디지털 채널에서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2분기부터 소비자 트래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는 아리따움 라이브점이 1분기 12점에서 2분기 추가 200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아리따움에 대한 공격적인 채널 구조조정으로 2분기에도 두 자리 수 역신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9.5% 오른 5조7850억원, 영업이익은 13.6% 오른 547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소폭 하향한 예상치다.

그는 “아리따움의 신모델 2분기 200점 전환과 중국 온오프라인 마케팅 가속화로 2분기까지 비용 부담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2분기까지 아모레퍼시픽의 고정비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