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공공 전용회선 담합 검찰 고발…케이뱅크 증자 제동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5 14:34

금융위 "재판결과 확정까지 대주주 심사 중단"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사옥 전경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검찰이 KT를 공공 전용회선 담합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케이뱅크 증자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 리스크, 채용 비리 논란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케이뱅크 사업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이 조달청 등이 발주한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담합해 과징금 133어8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KT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57억4300만원 과징금이 부과됐다.

KT와 4개 사업자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달청 등이 발주한 국가정보통신망 백본회선 구축 사업 등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 12건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발표로 금융위는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계속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 고발을 결정했으므로 KT에 대한 금융위의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심사는 섬찰수사, 재판결광 따른 벌금형 여부, 수준이 확정될 때까지 계속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KT가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승인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이미 담합 건이 있었으나 금융당국에서 금융혁신을 추진하면서 '경미한' 사항으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1월 케이뱅크는 5900억원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으며 KT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금융당국에 신청했다.

분위기는 황창규 KT 회장 경영고문 로비, 채용비리 의혹 등에 휘말리면서 반전됐으며, 금융위도 심사 중단을 결정했다.

케이뱅크는 또다시 KT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발목이 묶이며 유상증자를 5월로 연기하고 대출도 중단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유상증자 분할 시행, 신규 투자사 영입 등 실행 가능한 모든 방안에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환 신주 발행으로 일정 규모 증자를 가교 형태로 진행하고, 신규 주주 영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가 자본확충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사업 계획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아파트 담보 대출, 기업 관련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자가 어려워지면서 사업 확장도 난항을 겪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케이뱅크가 증자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가 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익성에도 의문이 생기고 있어 추가 주주를 영입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신영증권, 금정호·김대일 '각자대표 체제' 가동…"IB-WM 균형성장 도모" 신영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금정호 대표이사 사장과 김 신임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금 대표가 IB(기업금융)를, 김 대표가 WM(자산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책임 경영이 가동된다.IB 금정호- WM 김대일 사령탑 체제 본격화 신영증권은 19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대일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취득했다. 1999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이래 Asset Allocation 본부장, 패밀리헤리티지 및 자산배분솔루션 본부장, WM 총괄 부사장 등 2 정상혁號 신한은행, 中企 승계 해법 M&A로 확장…자문 보폭 넓힌다 [은행권 기업승계 경쟁]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오너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승계와 인수·합병(M&A)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창업주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로 승계 방식이 친족 승계에만 머물기 어려워지자, 기업 매각과 사업 재편, 지분 이전까지 포괄하는 자문 수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다.신한은행은 신한Premier 고객 네트워크와 삼정KPMG의 전문 자문 역량을 결합해 기업승계 전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자문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오너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을 함께 관리하는 PB·RM 채널을 활용해 수요를 발굴하고, 인수금융 등 투자은행(IB) 금융지원과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구조다.M&A로 넓히는 승계 해법기 3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가계 포용 '앞장'···국민은행 '우량차주 중심' [은행권 포용금융 점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 기조에 5대 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가격 정책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지난 5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모두 지난해 6월보다 평균금리는 올랐지만, 우량 차주와 취약 차주 간 금리 스프레드는 대부분 축소됐다.특히 신한은행은 평균금리 인상폭이 컸음에도 평균신용점수를 가장 많이 낮췄고, 우량·취약 차주 스프레드도 대폭 줄이며 가계 포용금융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KB국민은행은 평균금리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리했지만 평균신용점수가 높아 우량 차주 중심의 안정적 운용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일제 상승···스프레드는 축소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