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터는 199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7일까지 목요일마다 매주 테마가 있는 장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강원지방경찰청, 춘천시청, 춘천KBS 등 월 1회“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참여 농업인 판로확대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취급 품목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가져온 과일, 채소 등 1차 농산물과 강원쌀, 강원인삼, 농협목우촌제품, 국산콩두부, 떡, 화훼류, 먹거리코너 등 다양하며, 신규 참여하는 춘천·화천지역 강소농(强小農:작지만 강한 농업)이 직접 만든 농산물 가공·특산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PLS 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해당품목에 등록된 허용 농약만 사용하는 제도)를 알리기 위해 농업관련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강원농협(본부장 함용문)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생활용품등으로 '나눔 행복장터' 코너를 운영해 이날 판매 수익금으로 얼마 전 산불피해를 입은 고성·속초지역 농업인들에게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장 이벤트로 △목요장터 이용고객 대상으로 뽑기 이벤트를 통한 상품증정 △쌀 할인판매(20kg, 5000원할인 / 10kg, 2000원할인), △산나물 판매행사(곰취1kg, 9000원 / 명이1kg, 1만5000원) △농협카드 3만원이상 구매고객 사은품 제공 등 다채로운 혜택이 주어지며, 농가 및 생산자단체에서 직접 참여해 운영하면서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은 “도내에서 생산하고 계절별로 성출하되는 농산물을 최우선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명물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농협 강원지역본부 함용문 본부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적은 판로와 실익 제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농협 목요장터에는 일 평균 800~90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폐장일까지 25여회에 걸쳐 진행예정이다. 금년 4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실적 2억6800만원 보다 49%p 증가한 것으로 직거래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