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동물농장-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AP통신)
14일 AP, CNN 등 외신매체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플로리다 모 사유지에서 화식조가 사육자를 사망케했음을 전했다.
당시 화식조는 사육사가 넘어지자 공격을 시작, 그는 의료시설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현지 소방측은 "우발적인 사고일 듯. 단검 같은 발톱으로 치명상을 가했다"라고 추정 중에 있다.
해당 동물은 최대 몸무게 60kg, 몸통길이는 1.5m로 거대 조류에 속한다. 이에 샌디에고 동물원은 "비행이 불가하지만 2m 이상의 점프력과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동물은 위협을 받으면 내측 발가락 내 달려있는 단검 같은 발톱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로리다 어류야생생물보존위원회는 해당 조류를 악어와 같은 2급 야생동물로 고려 중에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