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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데이터 맞춤 API 개발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5 00:00 최종수정 : 2019-04-15 21:08

오픈뱅킹·마이데이터…특화 API 공략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금융 API를 개발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 NH농협은행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금융 API를 개발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 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금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픈뱅킹 법제화,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신용정보법 개정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영수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이 2015년 은행권 최초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출범한 이후 P2P금융 등에서 특화 API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오픈 생태계 적극 지원

NH농협은행은 ‘P2P자금관리API’, ‘P2P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API’ 등 핀테크 기업들이 농협 API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해 왔다.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출범 이후 현재 60여개 핀테크 기업에 141개 API가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380만건에 달하는 거래가 처리됐다. 거래 금액으로 따지면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남영수 부행장은 “특히 P2P금융 API 제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까지 오픈API 처리장치, 핀테크 보안인증 등 총 7개의 BM(비즈니스모델)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데이터 경제 정책에 힘입어 오픈API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뱅킹 법제화,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신용정보법 개정에 대비해 새로운 금융 API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남영수 부행장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금융정보 조회, 사이버 환전·송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핀테크 산업에 더욱 창의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에 출범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도 개방혁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스타트업 육성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확대하면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하는 ‘디지털 R&D(연구개발)센터’를 추가했다.

남영수 부행장은 “같은 공간에서 차별적 시너지를 내는 금융권 최고의 디지털 컨트롤타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4차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디지털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초격차 NH’ 목표 설정

모바일 금융 측면에서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은행”에 초점을 맞췄다. 5개 금융앱을 통합해 풀뱅킹을 제공하는 ‘NH스마트뱅킹’, 그리고 지주 통합 간편 플랫폼 ‘올원뱅크’ 투트랙 채널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MAU(실사용자) 은행권 1위인 ‘NH스마트뱅킹’은 올해 모션뱅킹, 세금 간편납부 등을 더하고 영업점 업무에서 모바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3.0버전까지 업그레이드 한 ‘올원뱅크’는 빠른 기간 안에 초대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올원뱅크 베트남(AOB)’의 경우 해외 사업 첨병 역할을 맡는다.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남영수 부행장은 “올해 현지 제휴사와 연계해서 베트남 QR결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올원뱅크 베트남(AOB)’ 한국어 버전과 전자지갑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영수 부행장은 올해 NH농협은행이 “디지털금융 초격차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디지털R&D센터’ 신설로 혁신 대고객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품군 별 대표 1~2종 디지털 전용상품 라인업 구축, 특화상품 출시도 힘을 싣는다.

남영수 부행장은 “사물인터넷(IoT) 분야 신규 뱅킹서비스로 AI 스피커를 뱅킹 플랫폼에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상품 조회나 영업점 안내 등 분야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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