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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베트남 전기차 시장 '선점'...빈패스트와 합작사 설립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07 22:07 최종수정 : 2019-04-08 08:00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이 베트남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LG화학은 베트남 자동차 1위 기업에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를 현지 공장에서 공급한다. 이후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도 제조할 예정이다.

LG화학과 빈패스트는 지난 5일 배터리팩 제조 합작 법인인 'VLBP'(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1위 자동차 업체이자 시총 1위 빈그룹의 자회사다. 완성차 사업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SUV, 세단 등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께 시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합작법인의 공장은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시에 위치해있으며, 1만2000평 규모다.

합작법인은 전기 스쿠터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조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빈패스트에서 생산할 전기차 배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을 위한 제품 개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빈패스트는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공장 운영 등을 맡는다.

LG화학은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9월 빈패스트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포함해 2021년 이후 전기차 양산, 빈그룹 전자계열사인 빈스마트에 스마트폰용 배터리 공급 등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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