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현)는 27일 양주시 삼숭2통 마을회관에서 한국환경공단수도권동부지역본부(김종철 본부장),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회장 김봉선) 회원 및 양주시지부와 양주농협 관계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행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통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영농폐기물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 마을 분리수거함 설치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경관이 훼손되는 요인 중 하나가 방치된 영농폐기물이라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을 역점사업으로 지정·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농협과 연계된 (사)농가주부모임 소속 여성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 방치된 멀칭필름 등 영농폐비닐과 농약병을 회수해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분리·배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이를 신속히 수거하는 효율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남창현 본부장은 "농촌은 식량안보, 경관 및 환경보전,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도시민이 힐링 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규 한국환경공단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은 "영농폐기물은 버려지면 환경 오염원이지만, 올바르게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소중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경기농협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