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농협은 풋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4개 품목에 대해 강원도 핵심 원예 작물별 특성에 따라 생산안정제와 출하안정제 사업을 접목시킨 실효성 있는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그 재원으로 강원도 농산물수급안정자금을 활용키로 했다.
강원도 농산물은 출하시기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적 특성으로 하절기의 짧은 기간 대량 출하에 따른 가격 등락폭이 심하고 수급조절이 어려워 출하 농가의 생산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강원도 농산물의 수급 안정에 관한 조례」를 시행했다.
이 조례를 바탕으로 강원도·강원농협 참여 농가가 50:50 매칭펀드 형식으로 수급안정자금을 조성하여 2014년부터 강원도 및 시·군 행정담당공무원, 사업참여 출하조직체 대표자, 참여농업인, 외부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하는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수급조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무·배추를 포함한 2018년말 현재 조성액은 57억140만원이다.
류승근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18년 농산물 수급안정 사업의 추진 성과와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2019년도에는 보다 실효성 있는 수급안정사업을 전개하여 강원도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는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감사 2명, 품목별 소위원회 위원장을 3명을 선출하였다. 임기는 2021년 2월 28일까지이며 임원현황은 아래와 같다.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
위 원 장 : 김재호 신북농협 조합장
부위원장 : 남홍순 안흥농협 조합장
감 사 : 안도영 내촌농협 조합장
감 사 : 김선재 인제고추피망연구회 회장
고추류 소위원회 위원장 : 박주호 인제농협 조합장
토마토 소위원회 위원장 : 엄충국 김화농협 조합장
오이·호박 소위원회 위원장 :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