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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IT제품 수요 부진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목표가↓ - 미래에셋대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6 09:32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기에 대해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요 부진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1505억원, 영업이익은 33.5% 늘어난 20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추정치 매출액 2조1196억원과 영업이익 2546억원에서 각각 1.9%, 19.2%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814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통 비수기인 4분기보다 1분기가 외형 성장을 보이는 반면 올해 1분기는 작년 4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해 MLCC효과에 힘입어 첫 8조원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을 돌파하는 놀라운 개선을 보여줬다”면서도 최근에는 IT 제품 수요 부진이라는 변수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생산 부족과 수요 급증이라는 호재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비슷한 환경의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도 MLCC 구매자 입장에서는 고려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MLCC에 대한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MLCC는 5G, 인공지능(AI) 등 IT 기기 고성능화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산업·전장용 고신뢰성 제품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신규 전장용 MLCC 공장 가동 시기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계획인 올 4분기 말에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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