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1월 FOMC에서 에상보다 훨씬 비둘기적이었던 연준이 3월 회의에선 이를 구체화했다"면서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당분간 새로운 통화정책 환경에 부합하는 프라이싱 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ECB에 이어 FED까지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는 등 성장 모멘텀 둔화,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6개월 전후) 시각에서 채권에 대한 관심이나 매수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연준은 점도표 하향으로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보유자산 축소의 종료를 공식화함으로써 2년 만에 양적긴축을 마무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연준이 내년까지 여전히 잠재성장률 수준(3월 점도표에서 1.9%로 제시)의 성장 전망을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구체화한다는 것은 다소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