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13일 경찰은 "오전 4시 40분 마커 그룹 송명빈 회장이 경기 고양시 자택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커그룹 직원 A씨는 "송 회장이 3년간 쇠 파이프 등으로 상습 구타했다"라며 "청부살인 등 가족까지 들먹이며 협박을 일삼았다"라고 경찰에 고소했다.
송 회장은 "A씨가 횡령과 배임을 저질렀다"라며 "관련 증거 역시 조작된 것"이라고 맞섰으나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이후 송 회장이 전처를 흉기로 폭행하고도 병실을 찾아가 "성관계를 거부했다"라며 협박한 사실까지 알려져 세간의 분노를 더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데다 장문의 유서를 남겼다"라며 송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마커그룹 송명빈 회장이 숨졌지만 세간의 거센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