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범한 유니콘렌딩은 기업 전용 P2P금융으로, 유망 성장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P2P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이 목표다. 창립 후 약 4개월 동안 4차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누적 대출 1억원을 돌파 했다. 다른 P2P 업체에 비해 취급 금액은 작지만 적격기업에 안정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배분은 두번째로 작년 진행한 12월 진행한 ‘로켓성장 3호’ 프로젝트 회수 건이다. 유니콘렌딩은 올해 1월 AMI 시스템 및 자동점멸기, ATS 시스템을 개발, 통신 대기업과 정부 사업 납품 중인 벤처기업에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를 진행 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1차 투자 수익 배분을 했고 이번 달에는 투자 원금을 전액 회수, 투자자 상환과 수익을 배분했다. 약 2개월 동안 투자자 13명이 16%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정대현 유니콘렌딩 대표는 “투자원금 상환 소식이 적은 P2P 업계에서 좋은 선례를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투자 수익 실현과 기업 자금난을 해소하는 모습을 계속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