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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신기술 집결지인 CES·MWC처럼"...3월29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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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4 13:53 최종수정 : 2019-03-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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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서울모토쇼조직위 위원장. (사진=KAMA)

정만기 서울모토쇼조직위 위원장. (사진=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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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서울모터쇼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나 스페인 MWC 같이 신기술이 집결하는 전시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정만기 서울모토쇼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2019서울모터쇼'는 오는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 지능화,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다. 각각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자율주행·커넥티드 등 IT신기술, 2바퀴 차 등 이동개념의 무한한 확장 등을 의미한다.

정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이 당장 어려워 보이지만, 미래는 밝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적 성장세가 전망되는 전기차·자율주행차를 예로 들었다. 이에 발맞춰 이번 서울모터쇼를 "CES·MWC 처럼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전자, 에너지 분야 신기술이 선보이는 전시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정 위원장의 발언은 국제 모터쇼 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

지난달 중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참여기업 관람객 신차 모두 줄며 예년만 못한 위상을 보였다. 이번주 개막을 앞둔 제네바 모터쇼에도 한국기업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업체 한 관계자는 "신차 홍보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모터쇼에 참가하는 의미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 신기술 집결지인 CES·MWC처럼"...3월29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올해 서울모토쇼도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미래차 및 IT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완성차 업체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등 국내 6개사를 비롯해 토요타, 닛산, 렉서스, 벤츠, BMW 등 수입차 14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 하면 캐딜락, AMG 등 수입 5개 브랜드가 줄었다. 대신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가 최초 참가한다.

AI, 자율주행, 통신, IT 등에서는 SK텔레콤 및 10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총 21개 기업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조직위는 4월 3일 SK텔레콤, KT, 현대차 등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별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전력, 동서발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등 17개 에너지 관련기업 등도 참여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주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은 향후 10년 이상 서울모토쇼의 지향점이기도 하다"면서 "완성차·부품사 위주의 모터쇼 개념을 신사업·미래 모빌리티 개념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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