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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지주사, 전북 익산 신사옥서 '새출발'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04 09:52

4000평 규모 하림산업 등 계열사 입주
'하림 푸드트라이앵글' 조성 현장 지휘

하림지주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하림

하림지주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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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익산 신사옥은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북 익산시 중앙로 121에 자리한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31㎡(4849평) 규모로 건축됐다. 하림지주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전북 익산 함열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한축을 맡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다.

하림그룹은 지주사의 전북 익산 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림그룹은 이미 전북지역에 ㈜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가 본사를 두고 있다. 총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개의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개의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장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으며 계약사육농가들의 연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북 익산에 조성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지게 된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9년말 완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12만709㎡(3만6500평)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개의 직접일자리 창출, 협력 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이 전북 익산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식품산업의 구심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과 더불어 ㈜하림은 최근 2000여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 및 가공시설 증축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스마트 팩토리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만3623㎡(1만6000평)의 부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사옥에 입주한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전문법인 하림산업은 이미 2016년부터 익산에 본사를 두고 하림지주 사옥 신축 뿐 아니라 하림그룹의 익산지역 식품관련 대규모 개발 사업을 관리해왔다. 서울 양재동에서도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식품 물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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