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길연 하림 신임 사장이 2일 오전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명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하림 제공
박 사장은 1985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사육현장에서 판매본부장을 맡았고, 올품의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분을 두루 경험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전북 익산공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하림의 비전은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과 농가소득 2억2000만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우리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인 익산공장은 수입산으로부터 국내시장을 완벽히 방어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