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모든 관세를 즉시 철폐할 것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다음달 1일 예정됐던) 대중 관세를 25%로 올리지 않았다. 이는 미국의 위대한 농부들은 물론 나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좀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협상에서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사이버 절도는 물론 합의사항 이행 강제 부문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미 수출 급증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대두 수입 확대를 훨씬 뛰어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 정상이 이달중 마러라고에서 만나 합의문에 최종 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