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렌딧은 렌딧이 자체 개발한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통해 100개 이상의 채권을 묶은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이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렌딧의 투자를 경험하고, 올바른 분산투자를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투자자는 헬로렌딧을 선택한 후 투자 금액만 입력하면 채권 100개 이상에 손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렌딧은 지난 25일 투자 모집을 시작한 헬로렌딧 1호를 시작으로, 2호, 3호 등으로 명명된 상품을 상시 오픈할 예정이다.
렌딧은 2015년 5월 국내 P2P금융기업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선보였다. 당시에는 이미 대출이 집행된 채권 100개 가량을 전문가가 '렌딧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후, 한 달에 1회 혹은 2회 투자 모집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헬로렌딧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렌딧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통해 전 과정을 모두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를 위한 상품 정보 페이지도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총 투자 모집 금액과 포함된 채권 수, 투자 기간과 기대수익률 등 기본적인 데이터는 물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채권의 금리 분포와 대출자의 신용 등급 분포, 연 소득 정보를 분석한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헬로렌딧은 렌딧이 개발한 투자 안정성 평가 지표인 '분산투자 적정성'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소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 하고, 채권 1개 당 투자금액은 전체 투자금의 최대 2.5% 이하로 분산한 경우 가장 안정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렌딧이 밝혀낸 '분산투자 적정성'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헬로렌딧은 렌딧이 그간 축적한 데이터 분석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특정 투자 고객군을 위해 개발한 첫번째 투자 상품"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더욱 고도화 해 P2P투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