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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회장, 범농협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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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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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회장, 범농협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0일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11층 경영전략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 생활적폐 청산 및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일부 현직 조합장의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 강력한 지원제한, 특별감사, 복무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해당 농축협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모든 지원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신규 자금지원은 중단하고 기존에 지원된 자금은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이 중단된다. 또한,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하여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견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범죄 관련 사고는 감경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 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목적 외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나 출장 금지 및 복무기준 강화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도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원 회장은 "동시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농협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성추문 등으로 빛을 발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들 때 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 13일 농협에서만 1104개소에서 치러지며, 2월 21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월 26일∼27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을 거쳐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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